[앵커리포트] 다시 4백 명대 확진...화이자 '직구매' 백신 첫 도착 / YTN

2021-03-24 3

3백 명대로 줄었던 신규 확진자가 하루 만에 다시 4백 명을 넘었습니다.

오늘(24일) 0시 기준 428명으로, 전날보다 82명 늘었습니다.

3~4백 명대에 머무는 확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는 모습입니다.

이렇다 보니, 거리 두기 조정의 핵심 지표도 나아지지 않고 있습니다.

실제로 최근 일주일 하루 평균 지역 발생 환자는 411명 남짓.

2.5단계 범위에 있습니다.

확진자 수만 놓고 봤을 때는 수도권 2단계, 비수도권 1.5단계인 현행 거리 두기 단계보다 상황이 좋지 않습니다.

특히,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신규 확진자 비율이 여전히 높아서 걱정입니다.

어제 0시 기준 최근 2주 동안 26.2%에 달합니다.

방역망의 사각지대에 있는 잠복 감염을 통해, 언제든 확산세가 폭발할 수 있는 겁니다.

오는 28일 기존 거리 두기의 종료를 앞두고 정부의 고심이 깊어지는 이유입니다.

이런 가운데, 오늘 화이자 백신 25만 명분이 국내에 들어왔습니다.

정부가 화이자사와 직접 계약한 1,300만 명분 가운데 첫 인도분입니다.

이달 말 25만 명분에 이어 오는 6월까지 3백만 명분이 추가로 도입될 예정입니다.

화이자 백신을 포함해 정부가 현재까지 확보한 물량은 모두 7천9백만 명분.

정부는 이미 공급된 백신 외에 나머지 물량의 도입 시기도 협의를 통해 최대한 앞당긴다는 방침입니다.

그럼, 현장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신준명 기자!

국내에 들어온 화이자 백신 일부가 국립중앙의료원에 보관되는 거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화이자 백신은 오늘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 지 4시간 반만인 정오쯤 이곳 국립중앙의료원에 도착했습니다.

1,950바이알, 그러니까 적게는 11,700회, 많게는 13,650회 분량입니다.

오늘 국내에 들어온 화이자 백신은 모두 50만 회분입니다.

정부가 화이자와 직접 개별 계약한 물량으로 25만 명이 맞을 수 있습니다.

벨기에에서 생산된 것으로 화물전용 항공기를 통해 독일 쾰른과 중국 선전을 거쳐 인천국제공항으로 오늘 오전 7시 반쯤 도착했습니다.

인천국제공항에서 유통 전 품질 확인 절차를 받은 뒤 배송 차량 15대에 실려 전국 22개 접종센터로 배송돼 보관됩니다.

이번 물량은 다음 달 1일부터 시작되는 75살 이상 어르신 예방접종에 사용됩니다.

75살 이상 화이자 백신 접종 대상자는 모두 364만 명으로, 이번 달 말에 25... (중략)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3_202103241345503475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